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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스 디지털 사인보드 사업 진출

3M과 전략적 제휴 체결 '광고용 LCD' 시장도 공략


대구에 본사를 둔 LCD TV 전문기업인 ㈜디보스(대표 심봉천)가 글로벌 기업인 3M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광고ㆍ홍보용 LCD 멀티비전 및 사인보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디보스는 지난 24일 본사에서 한국3M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디지털 사인보드 사업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사인보드는 은행 및 매장, 병원 등 다중 장소에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제공자의 실시간 홍보 매체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외관ㆍ효율성ㆍ활용도ㆍ가격 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디보스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디지털 멀티비전 전문업체인 ㈜엘포트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LCD 멀티비전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디지털 멀티비전은 120인치에서 520인치의 초대형 크기 지원이 가능한 맞춤형 LCD TV로, 가정은 물론 대강당ㆍ세미나실ㆍ대회의실ㆍ호텔ㆍ경기장ㆍ공항ㆍ방송국 등에서 사용 가능한 디스플레이 매체. 대형 LCD 패널 셀(40인치)을 이용해 고해상도의 영상 및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심봉천 사장은 “LCD 멀티비전 및 사인보드 시장은 높은 마진과 성장성이 기대돼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선점한다면 LCD 시장의 블루오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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