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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적산협회, 건축적산 전문교육기관 세운다
입력1999-03-02 00:00:00
수정
1999.03.02 00:00:00
대한적산협회(회장 鄭東澈)가 국내 최초로 건축적산 전문교육기관을 설립, 소정의 교육과 시험을 통과할 경우 민간차원의 적산사 인증자격을 부여하는 등 적산전문화와 적산업계의 체계화 추진 등의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한국적산협회는 최근 총회를 열고 부설 적산전문학교 신설 건축적산 기준서 작성 용역대가 기준마련 실적공사비제도 개선방안 연구 참여 협회의 사단법인화 추진 등의 건축적산업의 전문화 방안을 확정했다.
신임 정동철회장(현대적산엔지니어링 대표)은『건축 적산은 건축물 생산에 필요한 각종 재료 및 인건비 등 건축물의 생산비용을 산정하는 매우 전문적이고 중요한 분야임에도, 아직까지 전문교육기관이 없고 기존 학교교육에서도 소홀히 취급됨으로써 부실과 낭비를 초래하는 등 중대 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적산헙회는 그동안 정부에「건축적산사」자격인증제도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문교육기관 체계가 마련되지않아, 올해부터는 협회가 직접 민간재교육 기관을 설립키로 했다.
적산업계 관계자들과 건축·건설관련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이 교육기관에서는 초급·고급 과정 등 2개부문으로 나눠, 이를 이수할 경우 협회는「건축적산사」인증자격증을 수여할 방침이다.
협회는 또한 적산용역업에 대한 대가 기준이 없어, 용역비의 덤핑이 성행하고 용역에 대한 품질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만간 용역대가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외국의 경우 영국·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정부와 민간차원의 건축적산사 인증제도가 공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영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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