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 브리핑]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붐外

◇만화 같은 게임 잇달아 등장= 만화풍의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들이 최근 붐을 이루고 있다.

싸이미디어가 15일부터 무료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믹스마스터 온라인`(www.mixmasteronline.comㆍ사진)은 8가지 계열의 몬스터들을 데리고 다니며 진화시키고 팀을 구성해 전투도 벌일 수 있게 한 `몬스터 팀배틀` 게임이다.

몬스터는 단순한 적이나 애완동물이 아닌 강력한 동료로 등장하며, 3마리까지 한 팀으로 엮어 일사분란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몬스터들은 서로 합체해 더 강한 몬스터로도 진화한다.

지난달 오픈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디지몬RPG`(digimon.nate.com)도 게임 속 몬스터인 디지몬들을 길들여 대전을 즐기는 팀배틀 게임이다. 캐릭터와 디지몬은 원작 만화 그대로 재현돼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을 준다.

이밖에도 현재 비공개테스트 중인 타프시스템의 `루시아드`(www.lussiard.com)나 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씰 온라인`(www.sealonline.co.kr)도 만화 풍의 캐릭터와 배경을 등장시켜 주목받고 있다.

◇비행액션 게임 선보여= 캐주얼게임 포털사이트 `캔디바`(www.candybar.co.kr)에 비행액션 게임인 `윙또(Wingtto)` 가 새로 추가됐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플루스타`라는 우주 항성계를 배경으로 바위나 기둥 같은 장애물을 피해 최대한 멀리 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실시간 전략 온라인게임= 게임포털 한게임(www.hangame.com)에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라크무: 영광의 땅` 이 추가됐다. 이 게임은 `퇴마전설` `태조 왕건` 등을 개발한 트리거소프트의 작품으로, 스타크래프트ㆍ워크래프트와 같은 정통 실시간 시뮬레이션(RTS) 장르다.

◇뎁스 판타지아 확장팩= 일본 에닉스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뎁스 판타지아` (df.nexon.co.kr)의 확장팩 `컨티넨탈 워`가 공개됐다. 퀘스트 시스템과 화면전환 전투시스템 등 정통 콘솔게임적 요소에 길드 공성전, 종속 몬스터 등이 대거 추가돼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김정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