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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한승수·대통령실장 유우익 내정
입력2008-01-27 17:14:40
수정
2008.01.27 17:14:40
이르면 28일 공식발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28일 새 정부 초대 총리와 대통령실장(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측근은 27일 “이번주 초 총리와 대통령실장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오늘은 아닌 것 같다”면서 “내일이나 모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리에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 대통령실장에는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특사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상공부 장관, 외교부 장관,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유엔총회 의장 등 풍부한 국정ㆍ외교 경험을 갖춘데다 13ㆍ15ㆍ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한 특사는 강원도 춘천에 연세대 출신으로 지역과 학교 안배 차원에서도 무난할 뿐 아니라 ‘자원외교형’ 총리의 이미지에도 적임자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이 당선인의 오랜 측근인 유 교수는 이 당선인의 의중을 가장 잘 꿰뚫고 있는 인물로 꼽히며 총리ㆍ각료 후보군 검증작업에도 깊게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교수는 이 당선인의 외곽 자문기구인 국제전략연구원(GSI) 원장으로 경선 때부터 정책 조언을 해왔다.
총리 후보군에도 포함돼 있는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줄곧 교육과학부 장관으로서 입각할 가능성이 거론돼왔으나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진출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당선인 측은 대통합민주신당 등의 반대로 정부조직 개편안이 제때 통과되지 않으면 외교통일부 등 논란을 빚고 있는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장관 임명을 유보한 채 부분조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장의 경우는 각료와 달리 취임 전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부분조각과 관계없이 일단 내정만 하고 취임 후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국정원장에는 김성호 전 법무부 장관의 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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