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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산업] 주덕영 부품소재통합연구단장
입력2001-11-15 00:00:00
수정
2001.11.15 00:00:00
"퓨전테크놀러지 개발·지원 앞장"주덕영 부품소재통합연구단장(생산기술연구원장)은 "부품소재산업은 더 말할것도없이 국가경제의 근원이 되는 부문이지만 국내현실은 무엇보다 수출 주종품목과 첨단 시설재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아 국가경쟁력이 취약하다"며 "연구단은 이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전통기술과 IT 등 신기술을 접목시키는 일명 퓨전테크놀러지의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국경제가 새롭게 도약할수 있다며 연구단은 신기술과 퓨전테크놀러지의 개발, 지원에 선도자적인 역할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생기원을 비롯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16개 대표 연구기관들이 협력체를 구성, 중소기업의 부품소재기술 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출범한 연구단은 이런 상황에서 연구개발에 다소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게 연구기관들이 소유하고있는 거대한 고급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산업구조의 틀을 튼튼히 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
특히 취약한 기초산업에 IT 등을 접목, 그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전통과 첨단 기술이 함께 발전할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10여만개에 달하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연구소는 단지 6,300여개에 머물만큼 연구개발활동이 매우 취약하다"는 주단장은 "연구단은 수요자중심의 현장지향적인 연구지원활동으로 중소기업들이 자사 연구소처럼 활용할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단은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내년에 약 200여개의 부품소재 전문기업에 고급 연구인력을 파견, 기술지원에 나선다.
주단장은 "연구단의 출범은 자존심강한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소들이 서로 하나로 뭉쳤다는 점만으로도 대단한 사건이었다"며 "특정 목적을 위해 연구소의 네트워크 결성은 세계적으로도 전례가없는 만큼 국내 부품소재산업 육성, 발전에 연구단이 핵심적 역할을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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