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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베이징지점' 내인가 획득

내달부터 본격 영업

삼성화재가 중국 베이징에 지점을 신설해 오는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운 후 지점까지 설립하는 것은 중국 내 외국계 손해보험사 중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화재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베이징 지역 지점 설립에 관한 내인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베이징 지점은 삼성화재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법인 ‘삼성화재해상보험유한공사’ 산하에 설립되는 영업 거점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베이징 내 한국 기업과 교민들에게 직접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화재 측은 “법인 산하에 지점 형태 영업인가는 중국 내 외국계 손해보험사 중 최초”라며 “지난 95년 베이징 사무소를 개설한 후 10여년간 중국보험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이 중국당국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달 중에 지점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 뒤 이르면 7월 중순부터 공식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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