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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정보통신사업 진출/「정보기술회사」설립 사장에 한신혁씨

동부그룹(회장 김준기)은 정보통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키 위해 「동부정보기술주식회사」를 설립,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동부정보기술주식회사는 자본금 12억원으로 세워졌으며 사장에는 한신혁 그룹 경영조정본부장(전 동부산업사장)이 선임됐다. 그룹측은 기존의 정보통신 회사와는 달리 양적팽창보다는 질적성장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 오는 2001년에 매출 1조원 이상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동부정보기술은 ▲동부그룹 정보통신을 개발운영하는 시스템관리사업부 ▲시스템통합을 담당하는 시스템통합사업부 ▲무선, 멀티미디어 등 통신을 맡는 통신시스템사업부 등 3개 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 회사는 3개 사업본부와 별도로 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 국내외 유수대학의 전문가집단을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지난 5년전부터 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주파수공용통신사업자 선정에 참여했던 노하우를 기반으로 무선통신과 멀티미디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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