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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이통,서비스전담사 첫 설립/하반기부터

◎대고객 전화·방문상담사업 등 전개/8월 독립법인으로 출범고객에 대한 전화 및 방문상담, 각종 안내를 전담해 주는 서비스회사가 국내에 등장한다. 2일 나래이동통신(대표 김종길)은 현재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메신저 서비스 요원」(고객의 전화를 문자로 호출해 주는 직원)과 고객상담 및 요금관리를 담당하는 2백50명을 오는 8월 별도회사로 분리, 독립시키기로 했다. 나래는 우선 모기업인 삼보컴퓨터에서 관련업무를 흡수한 뒤 하반기부터는 4백50명으로 인력을 확대, 국내 전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서비스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나래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건설중인 지상8층 지하2층 규모의 빌딩을 이 회사의 본사 및 교육장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나래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고객상담업무 등과 같은 필수업무를 인건비 부담에 따라 용역을 주거나 그룹차원에서 통합·운영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아웃소싱 바람이 거세지면서 사업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나래는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로 부터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양성과 함께 우수한 장비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직원들에 대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나래의 한 관계자는 『전화응대 요령등 기본교육은 물론 해당업체들의 특성에 맞는 전문교육을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가려질 것』으로 밝히고 있다. 또 첨단장비를 도입,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도 관건이다. 이와관련, 나래는 CTI(Computer Telephony Inerface) 등 상담원의 전문환경을 조성할 장비도입에 나섰다. 나래이통은 특히 이 사업을 위해 미국의 UCA&L사, 일본의 벨시스템24사 등 외국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전문기업에 대한 벤치마킹도 끝마친 상태다. 재계 관계자들은 이 서비스는 고객만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특히 불황에 따른 경비절감 차원에서 신규 유망산업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기업들은 최근 경비절감 차원에서 임원용이나 업무용·자가용을 랜터카로 대체, 운전기사 인건비나 유지비 등을 줄이는 등 아웃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사업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이미 유망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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