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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금속“올매출 37% 증가”/음성공장 설비완공·제품값 인상따라
입력1997-09-19 00:00:00
수정
1997.09.19 00:00:00
선진금속(대표 박희수)은 전기동 가격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 저가 원재료의 투입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37% 가량 증가한 2천4백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18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말 톤당 1천8백달러선이었던 국제 전기동값이 현재 톤당 2천5백달러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제품 가격이 전기동가격에 연동되기 때문에 매출증대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여기에 음성공장의 동롯드 생산설비 완공으로 연간 생산능력이 20만대로 늘어난 것도 매출증가에 기여를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6월 유럽업체와 공동으로 저순도 동스크랩에서 고순도 동롯드(ROD)를 생산할 수 있는 신 정련제조공법을 개발, 이 분야에서 8월부터 신규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 정련제조공법은 저가의 원재료를 투입할 수 있어 톤당 약 20만원 정도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신제조공법 개발로 원가절감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40억원이상, 내년에는 2백억원 가량의 경상이익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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