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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정상가정 출신 75% 차지"

학교폭력을 행사한 학생들은 예상과 달리 양 부모가 있는 학생이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돼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안이 새로운 각도에서 수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같은 사실은 전남지방경찰청이 6일 오후 회의실에서 개최한 '민생치안 확립지역방범 세미나'에서 전남지방청 수사과 김문호 폭력계장의 '최근 학교폭력 실태와예방대책'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날 발표에서 김 계장은 지난 98년부터 올 6월까지 적발된 학교폭력을 분석한 결과 총 1만4천298명의 가해자 가운데 양 부모가 있는 학생이 1만650명으로 전체의7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부 또는 계모가 있는 학생은 모두 1천376명으로 전체의 9.6%, 양친 가운데한명이 없는 학생이 1천481명으로 전체의 10.4%를 각각 차지했고 양친이 모두 없는 학생은 472명으로 3.3%에 그쳤다. 이는 그동안 학교폭력이 결손 가정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 의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선입견과 다른 것으로 가장 두드러진 특성으로 분석됐다. 김 계장은 이같은 원인에 대해 산업화 이후 핵가족화와 더불어 여성의 사회활동에 따른 주말 부부의 증가로 인한 부모와의 대화부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따라 가정에서 자녀와의 시각차이 극복을 위한 대화 시간 확대 등 자녀와의 접촉 시간을 늘리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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