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18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기술개발 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진이 정부의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우진은 오는 2015년 9월까지 총 3년간 총 개발지 55억9,400만원 가운데 23억5,000만원을 지원 받아 ‘원전 레이놀즈 수의 유량 측정 정확도 입증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진 측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현재 원전에서 사용되는 주급수용 유량계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연구”라며 “앞으로 원전 전체에 적용될 경우 국내 원전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진은 현재 원전 출력 증강과 관련한 원전 주급수용 초음파 유량계도 중소기업청 과제로 개발 중이다. 현재 이를 테스트하고 교정할 센터도 경기도 평택에 건설중이다.
우진 측 관계자는 “교정센터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레이놀즈 수 실측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며 “지속적 연구를 통해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용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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