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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수지2·구리토평 지구/분양연기 불가피

◎세입자 보상문제로 3∼6개월 늦어질듯용인수지2, 구리토평 등 올해 수도권의 유망 택지지구에서 공급될 예정인 아파트가 지장물철거작업 등의 지연으로 당초 분양시기보다 3∼6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공택지 가운데 주택수요자들로부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은 용인수지2지구. 이곳은 당초 5월부터 아파트분양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장물 철거작업이 늦어지면서 최소한 3개월정도 분양이 지연될 전망이다. 현재 보상작업은 거의 마친 상태지만 4가구의 주민들이 세입자대책등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다. 택지조성기관인 토지공사 관계자는 『이들이 보상을 끝낸 나머지 지역의 지장물도 철거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토지조성공사를 못하고 있다』며 『택지지구 지정 이후에 전입해온 사람들이어서 보상을 해줄 수도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토공은 이달말께 공권력을 이용한 강제철거를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 대통령선거가 있는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실제 집행을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말 공급예정이었던 구리토평지구도 현재로서는 아파트분양시기를 가늠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이곳도 토지보상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세입자문제로 지장물철거작업을 못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영세공장이 밀집해 있는데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차질부분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땅주인과 공장주인이 서로 달라 땅주인과는 보상합의를 봤는데 영세업자인 공장주인들과의 합의가 안되고 있다』며 『어차피 대통령선거가 끝난 다음에야 합의가 가능할 것 같고 더욱이 겨울의 아파트분양이 어려운 것을 감안하면 내년 중순께나 아파트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한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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