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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디오] '니콜라스 케이지 콜렉션' 선봬
입력2004-09-02 19:05:14
수정
2004.09.02 19:05:14
유니버설 픽처스 코리아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출시 기념으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의 대표작 3편을 묶은 ‘니콜라스 케이지 콜렉션’을 선보인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미 국내도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한국인 엘리스 김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불어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번 콜렉션은 그의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의 작품 3종으로 각각 구성돼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무르익어 가고 변화하는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콜렉션으로 구성된 ‘광란의 사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코렐리의 만돌린’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테마가 있는 사랑 얘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의 사랑이야기는 각각의 영화마다 뚜렷한 색채를 가지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와 창녀 간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는 그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이고 작품성이 높다. 원작자인 존 오브라이언의 반 자전적 소설로도 유명한 이 영화는 저예산과 짧은 촬영기간에도 불구하고 슈퍼 16mm 필름, 핸드핼드 카메라 사용으로 영화의 다큐멘터리적 기법을 부분적으로 도입, 사실적인 분위기를 묘사하고 있다.
모든 것을 잃고 죽음을 맞으러 라스베가스로 온 남자와 자신의 일에 당당한 거리의 여자와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그리고 있다. 스팅과 피기스 감독, 이글스의 전 멤버 돈 헨리, 니콜라스 케이지 등이 참여한 영화 음악은 재즈와 고전 발라드의 도발적인 조화로 인해 드라마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스팅은 ‘Angel Eyes(천사의 눈)’, ‘My One And Only Love(하나뿐인 사랑)’, ‘It’s Lonesome Old Town(외로운 옛마을)’을 통해 그의 독특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피기스 감독은 주제곡과 트럼펫, 키보드 연주와 트랙을 전부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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