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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본격 체질개선 나섰다
입력2008-03-03 17:09:12
수정
2008.03.03 17:09:12
신설 기업개발센터에 신규사업 권한 부여<br>컨설팅 전문가 영입도
KT, 본격 체질개선 나섰다
신설 기업개발센터에 신규사업 권한 부여컨설팅 전문가 영입도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KT가 최근 잇따라 외부 인력을 수혈하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는 등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전략기획부문안에 기업개발센터(CDCㆍCorporate Development Center)를 신설하고 기존 사업구조기획실이 가지고 있었던 신규 사업부문에 대한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CDC는 KT가 필요로 하는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련분야에 대해 전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고 대신 사업구조기획실은 기능이 축소돼 사업기획실로 전환됐다.
KT는 이 조직을 출범시키기 위해 최근 외부에서 컨설팅 전문가 2명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달 고객혁신센터장으로 컨설팅업체인 AT커니 출신의 서보원 센터장을 데리고 오기도 했다.
KT의 한 관계자는 “융합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언제든 외부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이번에 신설되는 CDC는 사업을 새로 만들어내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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