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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폰 시범서비스 개시/일반국제전화보다 최고 70% 저렴
입력1997-10-23 00:00:00
수정
1997.10.23 00:00:00
◎한국무역정보통신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노진식)은 22일 서울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시연회를 갖고 전화 대 전화 방식의 인터넷폰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송신자의 전화기와 수신자의 전화기를 값비싼 국제전화회선 대신 인터넷으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국제전화서비스다.
따라서 일반 국제전화회선을 이용할 때보다 이용요금이 최대 70%까지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사용법은 일반전화와 전혀 다를 게 없어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 애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무실이나 가정의 유선전화는 물론 공중전화나 휴대폰·PCS폰 등 이동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한국무역정보통신(문의 02―551―8690)에 서비스 신청을 한 뒤 이 회사 게이트웨이(일종의 교환장치)에 자동으로 접속시켜주는 장치(커넥터)를 이용자의 전화기에 설치해야 한다. 그 다음은 일반 국제전화와 같이 상대방 전화번호만 누르면 사용할 수 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이 서비스를 이날부터 기존 PC 대 전화방식의 인터넷폰(SAVPhone)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울·수도권·부산 등에 시범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일반인에게로 확대할 계획이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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