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4.37포인트) 내린 1,955.0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트위터가 주요 임원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18% 급락했고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대부분의 종목이 저조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이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339억원 내던지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19억원, 기관은 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1.51%)와 전기가스업(-0.91%), 증권(-0.83%), 의약품(-0.60%)의 낙폭이 특히 크다. 반면 은행(0.80%)과 통신업(0.43%), 전기전자(0.28%)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11% 오르고 있고 SK텔레콤(0.91%)과 기아차(0.89%), KB금융(0.71%)이 장 초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트위터의 급락 여파로 네이버가 3% 넘게 밀려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1.53%)와 삼성생명(032830)(-0.90%)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1.41포인트) 내린 557.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급락한 1,026.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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