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보면 길을 걷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쉬어가는 경우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통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이나 또 다른 원인들로 인해서 쉬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다리가 저리거나 터질듯한 통증으로 보행 시 불편함으로 인한 것이라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수가 들어있는 신경관이나 신경뿌리가 나오는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50대 이상에서 발병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가만히 서있거나 걸을 때 엉덩이나 다리,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 하지만 통증이 생길 때마다 잠시 쉬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방법은 임시방편의 방법일 뿐, 통증치료에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을 진단할 때, 많은 병원들은 MRI나 X-ray와 같은 소견으로 진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보다는 환자가 얼마나 걸을 수 있는지, 얼마나 오래 서 있을 수 있는지로 판단하는 것이 보다 정확한 진단법이다. 환자가 어느 정도의 거리를 걸을 때 통증이 생기는 지를 관찰하여서 증상의 진행 정도도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수술적인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보존적인 방법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인 카이로프랙틱으로도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보전치료인 카이로프랙틱
AK클리닉의 이승원 원장은 “저희 AK클리닉에서는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을 치료하는데 수술적인 방법이 아닌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와 주사치료를 통해서 척수와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경막의 긴장을 완화시켜서 다리로 내려가는 증상이 호전되게 하고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와 주사치료를 결합한 새로운 치료법은 그 동안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려 했지만 수술적인 치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던 환자들에게 적합한 치료법입니다.”라고 전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파생된 말인 카이로프랙틱은 ‘손’을 뜻하는 ‘카이로’와 ‘치료’을 뜻하는 ‘프락토스’라는 말의 합성어이다. 1895년 캐나다인인 팔어가 창안하였으며, 그는 척추를 비롯한 뼈나 관절, 그리고 근육을 손으로 만져서 뇌와 장기 사이의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질병을 치료한다라는 가설을 세워 사람들에게 널리 전파하였다.
척추에 미세한 삐뚤어짐이 있으면 척추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고, 내장의 특정 부위의 이상이나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카이로프랙틱은 척추나 관절이 미세하게 삐뚤어진 것을 손으로 찾아서 교정하는 치료를 통해 바로 잡아주고, 통증을 해소하며, 신경기능이상이나 내장의 이상을 회복시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증상이 진행될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평소 척추건강에 관심을 갖고 통증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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