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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유해식품 사범 633명 검거

경찰청은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부정ㆍ유해식품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633명을 검거, 이중 3명을 구속하고 6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검거된 식품사범을 유형별로 보면 부정ㆍ유해식품 제조.판매 60명, 과대ㆍ허위광고 140명, 원산지 허위표시 195명, 무허가 식품제조 등 기타 사범 238명 등이다. 구속된 이모(60)씨는 울산 울주군 소재 농장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국산 화학제품을 사용해 도축 오리의 잔털을 제거하는 등 유해물질로 가공한 오리 14억원어치상당을 음식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모(42)씨는 대구시 북구 소재 식품점에서 중국산 건고추와 고추씨를 혼합, 분쇄한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시가 6억원어치 상당을 제조,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다음달 8일까지 부정ㆍ유해식품사범에 대한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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