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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케이트스페이드와 중서 합작법인 설립

이랜드가 미국의 유명 패션ㆍ잡화 브랜드인 ‘케이트 스페이드’와 중국에서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이랜드 측이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직을 꿰차게 될 전망이어서 국내 업체와 해외 명품급 브랜드와의 협업에 새로운 교두보가 놓일 전망이다. 20일 이랜드는 “양사가 각각 100억원씩 투자해 합작법인 ‘케이트 스페이드 차이나’를 내달 1일 설립한다”며 “케이트 스페이드는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이랜드는 유통ㆍ판매를 전담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은 중국사업 확대에 골몰해 온 케이트 스페이드와 핸드백ㆍ지갑 등 현지 잡화시장 진출을 타진해 온 이랜드의 ‘니즈’가 일치해 성사를 보게 됐다. 양사의 출자 비율은 동일하지만 이사회 구성에 있어 3대 2로 이랜드 측이 우세하며 대표이사 역시 이랜드 측에서 맡게 된다. ‘중국 2위’ 패션 업체로 3,7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의 ‘노하우’가 그만큼 높이 평가된 셈이다. 양사는 이번 합작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중국 내 주요 명품급 백화점에 300여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1조1,649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랜드는 최근 국내 라이선스 사업권을 확보하고 있는 미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중국 총판권을 확보하는 등 중국 사업 확대에 더욱 전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랜드는 “앞으로도 해외 업체와 중국 내 조인트 벤처 설립을 다각도로 추진해 토털 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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