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클라우드 프로는 KT가 앞서 출시한 유클라우드의 기업용 버전으로, 데이터를 가상 공간에 자동으로 저장하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지털 단말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접속 아이디 2개와 20기가바이트(GB) 저장용량을 기본으로 월 1만8,000원이다. 아이디를 추가할 때마다 개당 2,000원, 저장용량은 20GB당 14,000원의 월 요금이 추가된다. KT 관계자는 “100GB를 기준으로 아이디 개수를 비교했을 때 여타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클라우드 프로는 직원간 파일 공유, 지정 폴더 별 접근권한 설정, 관리자 기능 등 기업 업무환경에 적합한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책임자가 참여 직원들을 지정 공유폴더로 초대해 파일의 작성ㆍ추가ㆍ수정 등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업무가 공유폴더 내에서 이뤄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직원들은 전체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고, 관리자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처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가능해지는 것.
또 실시간 자동 백업 기능을 갖춰 데이터 손실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파일 백업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K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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