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간 매출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고, 2006년 이래 7년 연속 매출 신장세의 기록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해외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주가 매출 성장을 뒷받침 해준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해에도 국내외에서 13조원의 수주를 기록, 19조원이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한 해에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체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삼성은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와 사업 수행력 강화, 신사업 역량확보와 시스템 경영 강화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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