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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3%만 "채용 계획"

기협중앙회 472곳 조사

지속적인 경기부진으로 중소 제조업체들이 인력을 신규 채용할 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 제조업체 472곳을 대상으로 인력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는 업체는 53.5%에 그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3년 상반기(84.0%)와 하반기(60.4%), 2004년 상반기(58.0%)와 하반기(54.1%)에 비해 채용여력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중소 제조업의 인력부족률은 2004년 상반기 6.5%에서 하반기 4.6%로, 생산직 인력부족률은 7.2%에서 5.1%로 떨어졌다. 소기업의 생산직 인력부족률은 같은 기간 13.0%에서 11.6%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10%를 웃돌아 경영여건 악화,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인력부족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 제조업체들은 인력확보의 장애물로 해당지역의 근로자 부족 및 지방근무 기피(40.1%), 상대적 저임금(37.1%), 중소기업에 대한 왜곡된 인식(36.5%), 대기업 선호(29.9%) 등을 꼽았다. 또 인건비 부담(56.8%), 잦은 이직(44.5%), 생산직 고령화(20.4%), 복리후생 미흡(11.4%) 등으로 인력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기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산업기능요원과 외국인 연수생 활용, 설비 자동화 등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기업과의 근로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에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 산업기능요원 및 산업연수생 확대 등 적극적 지원시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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