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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부결
입력2003-09-26 00:00:00
수정
2003.09.26 00:00:00
임동석 기자
국회는 26일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윤 후보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의원 272명 중 229명이 참석해
▲찬성 87
▲반대 136
▲기권 3
▲무효 3표로 나타났다.
4당 체제 정국재편 이후 처음 실시된 국회 표결에서 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정국은 급격히 경색되고 예측불허의 격랑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날 노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도 불구,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 등 야당이 사실상 공조로 인준안이 부결됨으로써 청와대와 국회 관계가 나빠져 내년 예산안 및 각종 정부입법 처리 등이 산적한 정기국회 운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공직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 63년 감사원 출범이래 처음이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52년 이윤영 국무총리, 88년 정기승 대법원장, 2002년 장상ㆍ장대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등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한편 감사원은 다음주부터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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