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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와 함께 세계로] 대우 중기 수출창구 역할 `톡톡'

서울경제신문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대우(대표 장병주·張炳珠)가 신상품·신규 수출업체·신규 바이어 발굴등에 적극 나서 중소기업 수출에 新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올해 중소기업 수출 협력업체 3,000개사를 발굴,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대우는 신규 수출업체와 신상품 발굴에 주력한 결과, 지난달말까지 새로 100여개의 수출품목과 650여개의 수출중소기업을 발굴, 수출기회를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가 새로 수출품목에 추가시킨 상품은 가격과 품질, 기술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로 낚시바늘에서 정밀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대우는 정밀 자동차부품, 금장신구, 난청자용 전화기,TMD(ABS에 첨가되는 고밀도 화학제품), 환경플랜트, 자연석 뿜질채, CNC가스자동절단기, 다이아몬드공구, 유아용품, 피자팬, 식품조미료, 알루미늄 압출재 등 모두 100여 품목을 발굴, 수출로 연결시켰다. 특히 플라스틱 원재료인 ABS에 첨가되는 고밀도 화학제품인 TDM의 경우, 이수화학이 개발한 것을 대우가 수출상품화에 성공, 지난달까지 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미국의 필립스, 프랑스의 아토캠, 일본의 치오캠등 3개사에서만 생산되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대우는 올해안에 500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잇다. 대우는 이외에도 귀금속제품의 경우 국내 금장신구 전문 생산업체인 듀드다이아몬드, 극동보석, 자일기업과 함께 스위스 최대의 귀금속 정련업체인 MKS사에 1억8,000만달어 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 이미 선적에 들어갔다. 한편 이회사 1·4분기 수출 우수조직으로 선발된 공작기계팀은 올해 전체 수출을 신규 수출업체 발굴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5% 신장한 2,400만달러 상당의 수출실적과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대우는 신규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상」을 신설, 이제까지 거래가 없었던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직원중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게 분기별로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신상품 개발은 곧바로 수출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신상품과 신규바이어 발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조직과 인력을더욱 보강해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문현 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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