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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류 '55.5 사이즈' 인기몰이
입력2009-06-07 18:15:20
수정
2009.06.07 18:15:20
롯데백화점, 올 매출 170% 급증
55.5 사이즈가 새롭게 뜨고 있다. 이는 여성 의류 기본 사이즈인 55와 66의 중간으로 우리나라 20대 여성들의 체형에 맞게 허리ㆍ엉덩이 라인 등을 조정한 것. 볼륨감이 없고 밋밋하다는 불만이 제기됐던 기존 55사이즈의 단점을 보완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명동 영플라자 '올리브핫스터프'에서는 전체 상품 중 60%가 55.5사이즈 제품군으로 구성하며, 올 들어 5월까지 이 브랜드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0% 가량 수직 상승했다. 특히 베스트아이템인 쉬폰 원피스는 55.5사이즈가 전체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
55.5사이즈는 20대 한국 여성의 평균 사이즈인 '신장 162cm, 가슴둘레 83cm, 엉덩이둘레 92cm'를 기준으로 새롭게 만든 규격이다. 하체의 비율이 신장에서 51.3%인 것을 감안해 허리라인과 엉덩이 라인을 5cm 위로 조정하고, 기장도 2cm 늘려 늘씬함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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