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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정 회장과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국내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2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 등 53명을 포상했다.
박 회장은 40여년간 혁신적 경영으로 세정을 매출 7,000억원 규모의 패션기업으로 키운 점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세정은 '인디안' 'NII' '올리비아로렌' 등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 회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은 도상현 위비스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김 회장은 지난 1982년 한세실업을 설립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니트 수출전문 기업으로 키웠고 도 대표는 국내 최초의 제조유통일괄형의류(SPA)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와 여성 캐릭터 브랜드 '지센'을 론칭해 성공시키는 등 브랜드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11일 단일 업종 최초로 섬유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어지는 '섬유 주간'에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한 'IT융합 가상 패션쇼'와 패션소재 관련 세미나, 중국 구매사 초청 세미나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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