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동안 숨가쁘게 귀국 일정을 소화한 최경주 프로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클리닉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그립’이었다. 그립은 스윙의 기본 중의 기본이며 그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만 웬만큼 구력이 되면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된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그립을 살펴보자. 위에서 내려봤을 때 양손 모두 엄지와 집게손가락 사이에 틈이 있어서는 안된다. 압력을 가해 서로 밀착시켜 주면 손 안에 클럽이 딱 들어와 스윙 도중 움직이지 않게 되며 따라서 안정된 스윙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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