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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아 "올 매출 30% 이상 늘릴것"

내달 9일 상장… 28·31일 공모주 청약 접수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ㆍ유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릴 것입니다." 박윤기(사진) 솔라시아 대표는 18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회사 경영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솔라시아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SK텔레콤과 KT에 콤비 유심카드를 공급하고 있다"며 "차세대 유심 기술도 선도하고 있어서 올해에는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시아는 지난해 매출액 260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 솔라시아의 주력 제품인 유심카드는 3세대(3G) 휴대폰에 장착돼 사용자 인증과 글로벌 로밍,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솔라시아는 특히 신용카드 기능과 모바일 은행업무와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갖춘 콤비 유심카드시장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심카드의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솔라시아는 지난 2008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무려 102% 늘어나는 등 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 61%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이 3G 중심으로 재편되고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3G가입자가 2G가입자를 앞질러 유심의 수요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이라며 "대용량 데이터 저장과 근거리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유심시장도 석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6월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솔라시아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28일과 31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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