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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도 월드컵 이벤트 후끈
입력2002-06-05 00:00:00
수정
2002.06.05 00:00:00
16강·8강땐 경품·축하금 지급등 늘려'16강 진출하면 경품이 아깝지 않아요.'
월드컵에서 사상 첫승을 거두면서 금융회사들의 경품과 축하금 지급행사도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24일부터 판매한 '필승2002 FIFA월드컵통장'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팀의 성적 결과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 한국팀이 1승 이상의 성적을 거뒀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한 경우 ▲ 16강에 진출하고 8강 진출에는 실패한 경우 ▲ 8강 이상 진출한 경우 등 3가지 중 하나를 예측한 결과가 실제 한국팀 성적과 일치할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 대형냉장고ㆍTVㆍ식기세척기 등 12억~25억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지급한다.
국민은행은 또 지난 4월10일부터 판매한 '온 국민 파이팅! 코리아 투자신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국팀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 200명을 추첨, 해외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홈페이지(www.capitalo.co.kr)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팀 경기 점수를 알아맞히면 추첨을 통해 경기당 5명씩 20만원, 총 3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하고 월드컵 우승국을 알아맞히면 5명에게 2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서울은행은 경품 제공목표를 16강에서 8강으로 높였다. 정기예금 1,000만원 이상 가입자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50만원의 정기예금증서를, 50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10만원짜리를 준다.
한편 태극전사들이 첫승을 거두고 각종 경품지급이 늘어나면서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해상은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16강 진출 여부와 별도로 이번 폴란드전의 2대0 승리로 약 4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이 해외 재보험사에 출재돼 있어 큰 손해는 보지 않는다"며 "임직원들은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기쁜 마음으로 보험금을 지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태준기자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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