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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지난달 출시한 ‘오비 골든라거’를 통해 일본 맥주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연 기자간담회에서“오비 골든라거를 6개월 내로 일본에 수출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비맥주는 현재 카스를 몽골에만 일부 수출해 왔다. 이 사장은 “오비맥주가 수입·판매하면서 사업 관계가 있는 일본 산토리맥주를 통해 골든라거를 수출하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맥주 시장 1위 자리를 하이트맥주에 내준 것과 관련, 이 사장은 1위를 재탈환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전업 주부와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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