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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주택단지내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입력2000-03-08 00:00:00
수정
2000.03.08 00:00:00
한운식 기자
4월부터 포항과 광양의 포철 주택단지(1만2,000가구)에 초고속 인터넷망이 깔린다.포항제철(대표 유상부·劉常夫)은 계열사인 포스테이타가 개발한 인터넷정보시스템인 「 포스타운(WWW.POSTOWN.NET)」을 다음달 1일부터 포항, 광양 주택단지에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타운」은 주택단지별로 근거리 통신망(LAN)을 구축해 각 가정을 인터넷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지역정보, 개인홈페이지, 주택관리 등 단지내 주거생활을 대부분을 사이버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게하는 시스템.
포철은 이를 통해 사이버반상회, 사이버벼룩시장, 사이버동호회, 사이버게시판 등 단지내 이웃과 정보교환도 가능하며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한 생활용품을 공동으로 구매할수 있는 이점도 있다.
포철은 본격 가동에 앞서 1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포스타운 가입자들에게 개인별 인터넷 메일주소, 개인홈페이지 자동개설 프로그램 및 그 운영에 필요한 서버공간도 제공하기로 했다.
포철 관계자는 『커뮤니티 인터넷 정보서비스를 시범적으로 포철 주텍단지에 제공하고 향후 도시지역의 공동주택 단지에도 판매할 계획』이라며
『도시를 인터넷망으로 연결하는 「디지털 시티」사업에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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