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해외사업팀 지현석 팀장은 "베트남 외에도 인도네시아와 타이완ㆍ태국 등의 교육ㆍ홈쇼핑 업체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다른 4∼5개 나라에서도 큰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교육업체가 해외에 교육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대규모로 수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스토리빔'은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10월에 출시한 신개념 제품이다. 조그마한 빔 프로젝터에 도서 콘텐츠를 탑재해서 영상과 오디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유아를 자녀로 둔 주부들 사이에서 화제의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출시 이후 TV 홈쇼핑에서 13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불과 넉 달 만에 7만여 대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스토리빔과 같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무기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 상품을 올해 안에 5종 이상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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