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무인헬기 전문기업인 원신스카이텍과 함께 무인헬기 기체를 개발하고, 원격 조정이나 지상통제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한 무인헬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민간용 무인헬기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무인헬기는 송전선ㆍ송유관ㆍ댐 등 대규모 시설과 해안ㆍ산림ㆍ국경 등 지역 감시, 범죄차량 추적, 방사능 탐지, 재난 피해 상황 파악, 농약 살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무인헬기와 같은 스마트 디펜스(Smart defense),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등 다양한 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민간영역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분야 컨설팅업체인 틸그룹에 따르면 무인헬기를 포함한 세계 무인항공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00년 24억 달러에서 2010년 5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113억 달러(약 12조6,3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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