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 조망권 3억" 분양권 웃돈 껑충
입력2002-10-01 00:00:00
수정
2002.10.01 00:00:00
트럼프월드등 주상복합 분양권 프리미엄 급증
입주를 앞둔 한강 조망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고 3억원까지 오르면서 새삼 '한강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입주하는 송파구 송파동 대우레이크월드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우트럼프월드1차, 용산구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1차 등 3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권에 1억~3억원의 한강 조망 프리미엄이 붙었다.
트럼프월드1차의 경우 지난 9월 초 7,000만~1억원이던 분양권 프리미엄이 한달여 만에 2억~3억원까지 급등, 55평형(분양가 4억9,800만원)이 7억~8억원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또 분양 초기 미분양분이 남아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 않았던 레이크월드와 트럼프월드 분양권도 현재는 억대 프리미엄을 줘야 구할 수 있다.
이달에 입주하는 레이크월드의 경우 3,000만~5,000만원이던 프리미엄이 지난 한달 새 8,000만~1억원까지 뛰어 61평형(분양가 5억1,800만원)이 6억~6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공시기를 두달 남긴 하이페리온1차도 올 6월 1,000만~2,000만원 수준이던 프리미엄이 1억원까지 올랐다.
한강을 바라보는 일반 아파트 분양권 값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입주를 6개월 가량 앞둔 마포구 용강동 삼성래미안의 경우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분양권에 1억1,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109동 12층 이상에 있는 31평형(분양가 2억3,500만원)이 4억1,000만원에 매매되고 있다.
지역조합 아파트인 성동구 옥수동 풍림강변도 조합원분양가에 1억~1억1,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32A평형(분양가 2억3,000만원)이 3억3,000만~3억4,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내년 3월께 완공되는 용산구 이촌동 LG한강빌리지도 평형별로 1억~2억원씩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민병권기자
[TODAYTOPIC]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