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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우진, 납품 대상 원전 증가로 내년 실적 개선 예상 - 유진투자증권

원전계측기 등을 제조하는 우진(105840)이 납품 대상 원전의 증가로 내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빛 3~6호기, 한울 3~6호기 등 8기의 한국형 원전에 원전계측기를 납품하는 우진은 향후 신고리 1~6호기, 신한울 1~4호기, 신월성 2호기, UAE 1~4호기 등에도 확정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라며 “해당 원전들은 이미 건설이 완료됐거나 건설이 진행 중이어서 우진의 원전계측기 소모성 매출이 현재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진은 올 3·4분기에 17억원의 영업적자(전년 동기 대비 적자 축소)를 기록했지만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신설 원전 계측기 납품으로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249% 증가한 13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진은 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내부 정책을 가지고 있어 내년 배당이 증가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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