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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가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블랙야크는 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스포츠박람회인 '뮌헨 ISPO 2015'에서 유럽 현지화 제품 라인인 '글로벌 컬렉션'의 테스트 제품인 '프로토 타입'을 공개하며 개발 과정을 전시했다. 아울러 글로벌 컬렉션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지너 스키, 살레와 등 유럽 정통 아웃도어 디자이너 출신 데이비드 랜달을 영입했다. 1970년부터 열리는 ISPO는 50여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8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대형 전시회다.
글로벌 컬렉션은 현지 시장 분석을 토대로 기술력을 높여 유럽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라인으로, 이번에 공개된 프로토 타입은 1년간 유럽 현지 필드테스트와 혁신 기술 개발을 거쳐 탄생했다. 데이비드 랜달의 합류로 총괄 디렉터, 기술개발팀, 마케팅팀, 생산팀으로 구성된 기존 유럽 현지팀은 2016년 정식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태선 회장은 박람회에서 "기존 제품의 단순한 수출을 통한 단기실적이 목표가 아니라 아웃도어 본거지인 유럽을 제품력과 프리미엄 이미지로 정면돌파해 블랙야크를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글로벌 컬렉션 개발 과정을 공개해 제품의 진정성이 전달되면 유럽시장에서 블랙야크가 성공적인 출발을 하는 데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블랙야크는 ISPO 2015에서 자체 개발 기술인 'VSS(Variable Stiffness System) 기술'을 적용한 트레일워킹화로 '하이킹·트래킹슈즈 부문' 제품상을 수상하며 '2012년 B1XG1 재킷 올해의 아시아제품' 선정에 이어 두 번째 쾌거를 이뤘다. VSS는 발과 다리를 잡아주는 기술로써 무릎과 발목의 부담을 최소화해 아웃도어 활동 시 탁월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다음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뿐 아니라 지난달 유럽특허청으로부터 유럽 특허를 획득하기도 해 신제품 성공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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