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 세금감면액 14조 4,000억
입력2002-10-17 00:00:00
수정
2002.10.17 00:00:00
국세징수액 13% 달할듯정부가 올해 개인과 기업 등에 깎아준 세금은 14조4,002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전망액 589조원의 2.4%, 국세징수 전망액의 13.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재정경제부는 17일 국회에 제출할 2002년 조세지출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세금감면액은 지난해의 13조7,298억원보다 4.9% 늘었으나 국세 대비 감면규모는 지난해의 13.4%보다 다소 떨어졌다.
세금감면 규모가 커진 것은 지난해와 비교해 ▲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각종 공제 5,602억원 ▲ 근로자 특별공제 2,788억원 ▲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이 2,807억원 늘었기 때문이다.
주요 내역을 보면 근로자와 농어민 등 중산ㆍ서민층 지원이 6조8,440억원으로 전체 감면액의 47.5%를 차지했다.
이어 중소기업, 투자, 연구개발(R&D) 등 기업에 대한 지원이 4조7,249억원(32.8%), 사회복지법인 기부금 비용처리 등 교육ㆍ문화ㆍ환경ㆍ사회보장 등 2조619억원(14.3%), 방위산업체 등 국방 부문 6,709억원(4.7%)의 순이었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5조5,638억원으로 38.6%를 차지했고 법인세 4조5,296억원(31.5%), 부가가치세 2조8,929억원(20.0%) 순이다.
박동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