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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리츠시장 진출
입력2001-08-01 00:00:00
수정
2001.08.01 00:00:00
교보생명이 리츠(부동산투자신탁)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교보생명은 1일 정우부동산투자운용, 하나은행, 교보증권 등과 공동 출자해 자산관리회사(AMCㆍ가칭 JW 에셋)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W 에셋은 앞으로 미국 등 선진 리츠시장 사례와 같이 AMC의 상품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가 등 판매시설 전문의 기업구조조정 리츠(CR-리츠)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자금 마련을 위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들이 매물로 내놓은 토지를 JW 에셋이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여기에 대형 할인매장 건립 등 개발 사업을 하게 된다. 교보생명은 개발사업비 대출에 우선권을 갖고 연 10%의 이상의 고금리로 대출을 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일반 부동산 개발 사업에 비해 위험성이 적고 수익률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보험사 자산운용 수익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JW에셋은 이달말까지 건교부에 CR-리츠 전문 AMC 인가를 받아 9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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