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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통신, 이달 중 워크아웃 종료

워크아웃 개시 후 3개월 만에 조기 졸업

보광그룹의 주력 제조 계열사인 STS반도체가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워크아웃) 3개월 만에 조기 졸업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9일 STS반도체의 외부 투자유치와 채권재조정 방안을 승인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투자자와 협상을 벌여 채권재조정에 합의한 채권단은 이달 중 STS반도체의 워크아웃을 조기 종결하기로 했다.



STS반도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생산업체인 ㈜SFA에서 총 1,787억원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 SFA는 총 1787억원을 투입, 채권단 차입금 1000억원을 조기 변제할 계획이다. STS반도체통신는 워크아웃 조기 종결에 따라 신용도 회복 및 수주물량 확대로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산업은행 측은 전망했다.

STS반도체는 회생절차에 돌입한 자회사 금융부채의 연대보증으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6월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75% 이상의 찬성으로 워크아웃 개시를 의결했다./김보리 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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