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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골수줄기세포 연골 배양 성공

美 브리스톨大 홀랜더박사

환자자신의 골수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연골로 배양하는 실험이 사상처음 성공해 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길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사우스미드병원 앤서니 홀랜더 박사는 골관절염 환자에게서 채취한 골수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배양해 1개월 남짓한 시간에 양질의 연골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홀랜더 박사는 지금까지 인공으로 배양된 연골은 굳어지거나 섬유질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였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연골은 이러한 문제가 없는 양질의 것이라면서 이처럼 제대로 된 연골이 시험관에서 배양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홀랜더 박사는 앞으로 2년 안에 이러한 방법으로 배양된 연골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며 이 기술을 다듬어 개선해 나간다면 10년 안에는 골관절염의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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