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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금융박람회] 컨설팅.법률지원분야

무료상담·특허신청 대행 법률·회계업체 12곳 참가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금도 중요하지만 시장정보를 올바로 파악하고 경영상황을 총괄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중 이러한 능력을 보유한 업체는 극히 드문 게 사실이다. 법률이나 회계 등 기술외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더욱이 잇단 벤처관련 비리로 기업경영과 회계에 대한 투명성과 재무구조에 대한 건전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번 금융지원박람회에는 중소ㆍ벤처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법률ㆍ회계ㆍ컨설팅 전문업체들이 12곳이나 대거 참가했다. 금융지원 분야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법률 서비스를 해 주는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률구조공단은 법을 잘 모르는 기업이나 개인을 위해 법률상담은 물론, 변호까지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법률상담의 경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법률 구조는 소송종료후 납부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당사자의 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성창특허법률사무소는 특허 및 실용신안, 의장 등의 기술개발자를 대신해 권리신청이나 기술분쟁을 처리하며 신기술 및 기타 인증제도의 신청도 대행하고 있다. 회계분야에서는 국내 최대의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과 안진, 영화 회계법인 등이 참가한다.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등 총 2,500여명으로 구성된 삼일회계법인은 IPO 등록을 위한 자문부터 국내외 투자유치, M&A, 회계감사 및 세무조정, 경영컨설팅 등 자금과 경영에 관련된 모든 일을 수행하고 있다. 아더앤더슨코리아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는 안진회계법인은 550명의 공인회계사와 280여명의 전문컨설턴트를 보유, 기업활동과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기업개선작업 및 재무구조 개선 등과 같은 기업정상화 컨설팅을 실시, 건전한 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지난 98년 설립된 벤처경영컨설팅은 지난해 9월 중기청 금융컨설팅 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 8개업체와 업무수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컨설팅 전문업체다. 특히 사업타당성 검토,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 코스닥 진출 가이드 제공 등 벤처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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