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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아이템 거래 크게 늘어날듯
입력2005-11-28 17:08:05
수정
2005.11.28 17:08:05
지오마인드·아이템베이, ID도용 방지등 제휴
온라인게임 ‘로한’을 개발한 지오마인드와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베이가 제휴를 통해 아이템 거래 관련 해킹 및 사기거래를 방지하기로 합의해 게임 아이템 거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오마인드와 아이템베이는 28일 게임 아이템 거래와 관련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ID 도용, 해킹 등 각종 범죄행위를 신속히 적발하고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도록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온라인 게임업체와 아이템 거래 사이트가 아이템 거래 중개를 공식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아이템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은 연간 1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사기 및 해킹, ID 도용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 때문에 대다수 게임업체들은 아이템 거래에 반대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지오마인드가 아이템 현금 거래 활성화를 통해 수익을 내는 사람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 아이템베이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로한은 레벨이 낮은 사용자도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인챈트 시스템 등을 통해 아이템 거래를 적극적을 부추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윤영석 지오마인드 대표는 “아이템 거래 자체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이용자 보호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제휴를 결정했다”며 “앞으로 게임 보안성을 높이고 아이템거래 신뢰 제고 방안을 마련해 사기 피해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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