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리로 음악을 만들어보는 소리배낭여행은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 1~2는 특정 장소에 학생들이 모여 음악을 만들었던 반면, 시즌 3~4는 인근 학교로 찾아가는 시도를 했다. 지난 4회의 경험을 토대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공헌활동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국내 산간지역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소리배낭여행 시즌5’는 전국 중학교 1, 2학년이 대상이다. 학교별로 선정해 장비를 들고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소리배낭여행’을 실시한다. 수도권 외에도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교나 분교의 신청을 기다리는 중이다.
학교 선정 이후 한 회당 이틀 기준으로 총 2회에 걸쳐 음악창작 작업이 실행된다. 1기는 오는 12월 13일(목)~14일(금), 2기는 20일(목)~21일(금)으로, 학교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선택된 학교는 회당 약 20여명씩 팀을 꾸려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11월 26일(월)까지다. 11월 30일(금)부터 개별 연락을 통해 참가학교를 발표한다. 벅스 소리배낭여행 페이지(www.bugs.co.kr/event/sori5)를 방문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소리배낭여행’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소리, 무언가를 두드려 나는 소리 등 일상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소리를 토대로 음악을 만들어보는 청소년 창의성 증대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 음악의 3요소인 리듬, 멜로디, 화음에 대해 배운 뒤,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채집한다. 둘째 날에는 본격적으로 채집한 소리를 가공하고 멜로디와 가사를 붙인 다음, 가창을 통해 음악을 완성한다. 완성된 음악은 벅스를 통해 디지털 앨범으로 발매된다.
‘소리배낭여행’은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이 주최를, 음악포털 벅스를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인터넷이 후원한다. 다문화다국적노래단 몽땅(MONTANT)이 함께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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