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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히트예감상품] 디아지오코리아 `딤플`
입력2004-01-30 00:00:00
수정
2004.01.30 00:00:00
진성훈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생산하는 12년산 위스키 `딤플`은 국내 프리미엄급 위스키 시장에서 최고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지난해 리뉴얼에 성공, 올 한해도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위스키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딤플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114년 전인 1890년에 탄생한 제품으로 깊고 풍부한 맛과 향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딤플`은 보조개(Dimple)처럼 병이 움푹 패인 독특한 모양을 트레이드 마크로 한다.
딤플은 처음 출시할 당시 `헤이그 앤 헤이그`라는 상호를 내건 헤이그가의 자손들에 의해 `헤이그즈(Haig`s)`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공급됐다. 흥미로운 점은 헤이그 제품들이 팔려나갈 때 누가 이름을 지어준 것도 아닌데 보조개 모양으로 움푹 패인 독특한 병 모양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핀치(Pinch)`, 다른 지역에서는 `딤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됐다는 것이다.
딤플의 포장과 관련해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특징은 제품을 감싸고 있는 황금색의 그물망으로, 20세기 초반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딤플의 상징인 셈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하이스코트로부터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닌 `딤플`을 인수,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7월 보다 젊고 현대적이고 독특한 컨셉트를 살려 맛과 병 디자인을 업드레이드한 `뉴 딤플`을 출시했다. 특히 전세계 위스키 브랜드 중 최초로 투명라벨을 선보여 위스키 업계에 회자되기도 했으며 이색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최고 브랜드로 도약했다.
실제로 뉴 딤플로 리뉴얼 한 이후의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면,
▲세련되고 고급스럽다
▲맛도 부드러워졌다
▲친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술이라는 등의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멤버들의 만남을 빛나게 해주는 곳에 딤플이 함께 한다`는 컨셉트로 지속적인 마케팅 행사를 벌일 계획이며, 업계 최초로 온라인 마케팅(MSN)을 실시, 젊은 층을 소비자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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