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테크 '글로벌 시장 공략'

화우테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유명매체에 광고를 게재해 현지 에이전트를 모집한다. LED조명업체인 화우테크는 28일 "'화우LED조명'을 유통할 각국의 전기관련 사업자를 찾기 위해 유통업체와 화우테크를 연결시켜 줄 에이전트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구글,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다음달 29일까지 싣는다"고 밝혔다. 화우테크가 중소기업으로는 특이하게 해외유명매체에 광고까지 하면서 에이전트 선발에 나선 것은 해외LED조명시장을 적극적이고 빠르게 개척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화우테크는 전기사용량이 많고 전기료가 비싼 미국, 독일, 중국, 영국, 프랑스 등 총 10개국을 대상으로 선발된 에이전트를 통해 각국 사업자와의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호 사장은 "각 나라에 화우테크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현지 사업자는 자회사의 자본금을 부담하는 대신 독점적 판매권을 갖게 되며 지분은 화우테크와 사업자가 각각 51%, 49%를 보유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우테크는 지난해 10월 스페인에 합작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일본에서의 자회사 설립도 곧 가시화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