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이 국내 대형 산부인과에 자궁근종 치료를 위한 초음파 치료기 두 대를 설치 완료했다”며 “서울대병원 등에서 수 대의 추가 매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산 초음파 치료기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며 한 대당 가격이 10억원을 넘어 매출과 이익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유럽 CE 인증절차가 진행 중인데 내년부터는 유럽과 중동, 중국 등으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알피니온메디칼시스템의 올해 매출은 780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이 예상된다”며 “고가장비 자체 기술 생산, 영역 다각화로 충분히 고 PER을 적용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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