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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말 정산실적 발송
입력1999-12-07 00:00:00
수정
1999.12.07 00:00:00
구동본 기자
7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국민·삼성·LG·외환·다이너스·동양 등 국내 7개 카드사들은 지난 11월분 매출전표를 지난 주말까지 접수, 이번주중 전산작업을 거쳐 주후반께 회원별 카드이용내역 명세서를 각 주소지로 발송할 예정이다.발송될 명세서에는 지난 9∼11월중 회원이 사용한 전체 카드이용내역과 소득공제대상에 포함되는 카드이용대금 총액이 기재돼 있다. 소득공제 대상은 일시불과 할부 사용금액이며 할부의 경우 9~11월중 사용한 총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9~11월에 낸 할부금뿐만 아니라 11월 이후 결제할 할부금도 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현금서비스 이용액과 해외에서 이용한 금액, 법인비용 처리 지출, 보험료·의료비·교육비 지출 등 특별공제와 중복되는 지출 등은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사들은 주소지 변경 등으로 인해 오는 15일까지 명세서를 받지 못하거나 그 이전에 명세서가 필요한 회원들은 본사에 전화 또는 가까운 지점방문 통해 요청하면 즉시 명세서를 보내줄 계획이다.
한편 신용카드(직불·백화점카드 포함)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산출식은 {9·10·11월 신용카드사용액-(9·10·11월 총급여액×10%)}×10%이다. 단 최고한도는 100만원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카드 회원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별로 연말정산 일정이 달라 지난달 말부터 카드이용내역 명세서의 발송요구가 쇄도했다』며 『매출전표가 카드사에 도착하는데 4∼5일이 걸리기 때문에 발송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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