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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최초 금강휴게소 새단장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인 금강휴게소가 새해를 맞아 첨단 시설로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지난 69년 첫 개장한 금강휴게소는 지난 2002년 8월 시설 노후로 인해 영업을 중단, 이후 휴식 기능과 놀이공간을 대폭 보강하고 첨단 냉ㆍ난방 시스템을 갖춰 14개월만에 신개념 휴게소로 영업을 재개했다. 연건축 면적 1,660평에, 지하 1층과 지상 4층 건물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모아 놓았다는 것이 휴게소측 설명. 새단장한 휴게소의 특징은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 구성. 금강을 따라 만든 상ㆍ하행 산책로와 연못 등으로 꾸민 광장, 미니공원, 야외무대 등을 세웠으며, 친환경적 공간 마련을 위해 지열을 이용한 냉ㆍ난방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하이테크 기법을 도입했다. 이갑호 소장은 “이용객 눈 높이에 맞춘 공간 배치와 친환경 첨단 시설로 휴게소 문화를 바꾸는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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