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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영업익 87% 급감


OCI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이 폴리실리콘 판매 부진으로 급감했다.

OCI는 17일 공시를 통해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9%나 감소한 33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29.0%나 줄어든 7,578억원, 당기순이익도 93.8%나 줄어든 106억원에 그쳤다.

OCI실적이 곤두박질 친 것은 태양광 분야에 필수품목인 폴리실리콘 사업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OCI의 3ㆍ4분기 폴리실리콘 매출액은 1,793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보다 27.3%나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318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OCI측은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데다 태양광 업황에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폴리실리콘의 수요도 둔화되고 재고도 계속 쌓이고 있다”며 “폴리실리콘 판매 가격은 상대적으로 견고했으나 판매량 부진으로 영업 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OCI는 이어 “석유석탄화학 부문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8% 하락했다”며 “3ㆍ4분기에 유가가 약세를 띠었고 한국 완성차 업체의 파업으로 카본블랙 (천연가스ㆍ 기름 등이 불완전 연소를 할 때 생기는 검정 가루)제품 영업이익도 줄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LG하우시스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ㆍ4분기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성적표를 제출했다. LG하우시스의 3ㆍ4분기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2.1% 감소한 6,376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53억원으로 11.5%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73억원으로 15.3% 늘어났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 2ㆍ4분기 실적에 청주공장 토지매각분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 면 이번 3ㆍ4분기 영업이익은 상당히 개선된 것”이라며 “건설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부문에서 체질 개선을 단행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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