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한화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9조 5,064억원, 영업이익은 66.6% 감소한 6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1.0%, 70.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연결 매출액에서 60.0%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자회사 (한화생명, 한화케미칼등)의 실적이 4분기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는 “주력 자회사 실적 부진이 전망됨에 따라 실적시즌이 시작되면 주가는 추가적으로 조정 받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주요 자회사 한화건설이 올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자체사업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박스권 하단에서는 매수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화건설이 4분기 실적 바닥을 다지고 2015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자체사업 역시 테크엠 합병과 2015년 ‘천무 프로젝트’ 개시로 올해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